Thursday, July 31, 2008

그리움이 가득찬 가방두개

루이제는 꿈을꾸고 있는거 같았다.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지 겨우 2주,,, 대학을 마치고 훌륭한 직업을 가진 세자녀는 맹세했었다..어머니를 부족함없이 모시겠노라고,,, 루이제는 자식들을 믿었다,, 훌륭한 의사가 된 큰아들 루이제,변호사가 된 작은아들 페터,이제막 두번째 책을낸 막내딸 마를리스,,,
그녀는 일찍이 전쟁때 부상을 입은 남편과 어린 아이들을 혼자 부양했다.뼈빠지게 일해도 힘든줄 몰랐다.가족을 너무 사랑했기에...
지금 그녀는 뿌옇게 흐린눈으로 정원을 내다 보았다. 이제 곧 라이너가 그녀를 데려갈것이다.낮익은 풍경,집,추억과는 작별이다.
자녀들은 나름대로 모든일을 정성껏 마쳤다..
나름대로.. 거실로 연결되는 복도에 가방 두개가 놓여있다.
라이너:어머니 이 가방안에 무엇이 들어있나요?아주 가벼운데... 어머니
'그건 가방두개에 가득찬 그리움이란다...얘야... '
곧 그들은 시내의 양로원에 있는 루이제의 새방에 들어섰다.
루이제는 기가막혀 어찌할바를 모른체 아들은 바라보았지만 그녀는 남편이 50년동안 칭찬해 마지않던 자존심을 팽개칠순 없었다..
가슴이 쪼개질 듯 아팠다.
아들은 그녀를 한번 품에 안고나서 돌아서 나갔다..
1년뒤...그녀가 죽자 세자녀는 양로원에서 다시 만났다..
거기엔 여전히 가벼운 두개의 가방이 있었다..
그리곤 궁궐같은 라이너의 집에가서 커피를 마시며 가방을 열어보았다...
가방 하나엔 아버지의 사진이...
그리고 다른 가방엔 그들 세자녀의 사진이 들어있었다...
그것이 가방두개. 어머니의 그리움으로 가득찬 가방두개에 들어있는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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