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30, 2008

우유한병

모두가 가난했던 시절..변두리 허름한 자취방에 의대생이 살았따..
학비는 커녕 끼니조차 해결하기 힘겨웠던 청년은 고민 띁에 아끼는 책 몇 권을 싸들고 헌 책방을 찾아갔다.
고학생의 주머니 사정을 잘 알고 늘 헌책을 돈으로 바꿔 주던 책방 주인은 그날따라 병이 나 문을 닫고 없었다.
그냥 돌아설 기력조차 남아 있지 않았던 그는 너무나 허기지고 피곤해 물이 라도 얻어 마시려고 옆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혼자서 집을 보던 어린 소녀에게 사정을 말한 뒤 뭐든 먹을 것을 좀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소녀는 무척 미안해 하며 먹을 것이 없다고 대답했다.
"그럼...물이라도 좀 주겠니.?."
소녀는 아무런 의심없이 부엌으로 가서는 아마 제 점심이지 싶은 우유한병을 들고왔다.
의대생은 소녀에세 부끄럽고 미안했지만 너무 허기저 있던 터라 우유를 벌컥벌컥 들이켰다.
그후 몇년의 세월이 흘렀다
소녀의 어머니가 병에 걸려 입원을 하게 됐다.
소녀는 중병에 걸려 몇 번이나 의식을 잃고 수술까지한 어머니 곁을 한시도 떠나지 않고 지켰다.
그 극진한 사랑이 약이 된것인지 어머니는 기적처럼 깨어났다.
퇴원을 하는 날, 소녀는 어머니가 건강을 찾게 되어 말할수 없이 기뻣지만 엄청난 병원비가 걱정이였다.
그런데 퇴원수속을 하기위해 계산서를 받았을때 소녀는 깜짝놀랐다.
'입원비와 치료비....모두합쳐 우유한병, 이미 지불되었음!'
지난 날 힘없이 소녀의 집에 들어와 마실것을 청하던 그 고학생이 어였한 의사가 되었던 것이다.
우유한병..
그시절 배고픈 고학생에서 그것은 그냥 우유가 아니었다.
밥이며 희망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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