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30, 2008

영화 체리나무향기 중에서...

서로를 너무나아끼고 사랑했던 처음의 서로의 모습은 간데없이 그들은 매일같이 헐뜯고 싸웠답니다.
어느 날 저녁, 늘 그랬듯이 그들은 서로를 헐뜯고 싸웠습니다.
아내는 아내데로, 남편은 남편데로 어찌나 화가 나던지 침대에서 마저 등을 돌리고 잠자리에 들고 말았습니다.
남편은 이런 결혼생활이 아니 자기의 인생살이가 싫었습니다.
그토록 사랑했던 소중했던 자신의 사랑과 그렇게도 싸우고 힘들어 한다는 것이 말입니다...
아직 어두운 새벽 남편은 자살을 결심하고 밧줄을 들고서는 잠든 아내를 뒤로하고 마을 앞 언덕의 오디나무로 향했습니다.
오디나무의 줄기에 밧줄을 걸려고 몇번이나 시도해봤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괜한 오디 열매만 수북히 떨어졌습니다.
이제는 먼 동이 터오려고 했습니다..
허기가 졌던 그는 나무에 기대앉아 오디열매를 입으로 가져갔습니다. 놀랍게도 그 열매는 너무나 향기롭고 맛있었습니다.
몇 개의 오디열매를 더 먹을 때 즈음 학교엘 가는 아이들이 보였습니다.
남편은 그 아이들에게 오디 열매를 하나 씩 나누어 주었고
아이들은 입안에 열매를 넣으며 너무나도 좋아했습니다.
남편에게 오디열매를 하나 씩 더 받아든 아이들은 학교를 향해 저만치 멀어져 가면서도 웃으며 남편을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바로 그 때 집에 있을 아내가 생각이 났습니다 남편은 오디열매를 한 아름 가지고 아내를 향해 뛰어 갔습니다.
아직 침대에 누워 잠을 자고 있는 아내의 입에 남편은 오디열매를 넣어주었습니다.
남편이 준 향기로운 그 열매를 받아 먹은 아내는 등교하던 아이들 처럼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제껏 남편과 다투었던 나쁜 감정도 더이상 남편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암울한 마음도 그 향기로운 오디열매 하나로 말끔히 사라지게된 것입니다.
남편과 아내는 이제 더 이상 싸우질 않았습니다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행복이란 그렇게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닌것 같아요.
아주 작고 하찮게 여기던 우리 주의의 모든것들이, 사실은 우리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전부라는 사실을 잊고 살아가기 때문에 불행하다고 느끼는것이 아닐까요..
만약 지금 당신의남편, 친구, 혹은 애인과 다투어
마음이 혼란스럽고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다면 한 번쯤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나와 그"는 무엇인지? "오디 열매"는 진정 어디에 있는지?
분명 님의 곁에 있을 것입니다 행복은 결코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영화 체리나무향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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