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30, 2008

데사나 부족 이야기

남미의 우림 지역에는 데사나라는 부족이 산다.
이들은 세상의 모든 피조물 사이에 흐르는 에너지의 양은 고정되어 있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모든 탄생은 사망을 낳고, 모든 사망은 탄생을 가져온다.
이런식으로 세상의 에너지는 동일하게 유지된다.
데사나 부족은 식량을 얻기 위해 사냥할 때 자신이 죽이는 동물이 영혼의 우물에 구멍을 남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은 데사나 사냥꾼이 죽으면 그의 영혼이 그 구멍을 메운다고 믿는다.
따라서 죽는 사람이 없으면, 새나 물고기가 태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난 이런 생각이 마음에 든다. 모리 선생님도 데사나 부족이야기를 마음에 들어한다.
그는 작별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더욱 우리 모두가 같은 숲에 사는 피조물이라고 느끼는 듯하다.
우린 떠나면서 그 자리를 다시 채워야 한다.

" 공평한 일이야 "
선생님은 그렇게 말한다

-미치앨봄의 모리와 함깨한 화요일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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