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31, 2008

주머니에서 손을 빼지 않는 남자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성격도 밝고 친절해서 주위 사람들 한테 무척 좋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당연히 그남자에게는 따르는 여 자들도 많았습니다.
그는 유능했으며 무척 잘 생긴 외모를 갖고 있 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딱 한가지 좋지 못한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 로 시도 때도 없이 늘 손을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점이 몹시 궁금했지만 그에게 실례가 될까봐 대놓고 묻지도 못했습니다.
어쨌든 손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버릇만 뺀다면 그는 어느 면을 보더라도 완벽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상한 버릇 때문에 여자들에게 서서히 인기를 잃어 갔습니다.
그를 아는 여자들은 그의 손이 분명 불구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진실이밝혀졌습니다.
놀랍게도 그의 손은 아주 멀쩡했습니다.
사실이 밝혀지자 그의 애인이 물었습니다.
"당신은 아무 이상도 없으면서 왜 그렇게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녔 죠?"
그러자 그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나는 단지 사람들의 손을 좀더 따스하게 잡아 주고 싶어서 그랬던 겁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