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31, 2008

일곱 금단지

임금님의 이발사가 있었다
하루는 유령붙은 나무를 지나가는데 이런 소리가 들려왔다
"내게 황금이 일곱단지 있는데 갖고 싶지 않니?"
이발사는 사방을 두리번거리고 아무도 안보이자 얼른 대답했다
"갖고 싶어요.주시기만 한다면야!"
"그럼 얼른 집에 가봐 안방 광 속에 틀림없이 있을테니"
이발사는 단숨에 집으로 달려 가서 광을 열어 보았다
과연 광속에는 일곱단지의 황금이 번쩍이고 있엇다
그런데 여섯번째 단지까지는 황금이 가득가득 차 있는데
일곱번째 단지가 반밖에 차 있지 않았다

이발사는 반만 찬 단지를 황금으로 마저 채울 궁리를 했다
반밖에 차지 않은 단지가 불만 이었다
이반사는 자기집에서 값이 나갈 물건을 모두 내다 팔았다
그 돈을 금으로 바꾸어서 반밖에 차지않은 단지에 쏱아 넣었다
그러나 반단지는 매양 반단지였다
이발사는 허리띠를 졸라매었다
먹을것을 적게 그것도 죽지않을 만큼만 먹고
쓸것도 쓰지않는 구두솨중에도 왕초구두쇠가 되었다
물론 반단지를 채우기 위해서였다
그런데도 반밖에 차지 않은 단지는 매양 그대로였다
이발사는 임금님께 봉굽을 올려주십사하고 간절히 청햇다

봉급이 배로 올랐다
봉굽을 몽땅 털어 금을 사서 단지 속에다 넣었다
그러나 반단지는 반단지일뿐
이발사는 동냥질까지 나섰다
오직 반단지를 채울 욕삼으로..
이발사의 여위고 궁상맞은꼴이 임금님의 눈에도 역력히 드러났다
"무슨 좋지 않은 일이라도 있느냐?
전에는 작은일에도 기뻐라고 흡족해하더니
요즘에는 걸신들린 사람 같구나
혹시 너 일곱금단지를 가진게 아니냐?"
이발사는 깜짝 놀랐다
"내가 일곱금단지를 가진걸 누구에게 들으셨습니까,폐하!"
임금님은 껄껄 웃었다
"일찍이 나도 그 유혹울 받은적이 있었거든

허나 그때 난 그 황금을 내가 써도 좋다거나
아니면 그냥 그대로 저장할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지
그랬더니 유령은 두말없이 사라져 버리더구나
너도 지금 당장 가서 그걸 돠돌려 주도록 하여라
그러면 전처럼 다시 행복해 질것 이니라."
당신 마음에 빈공간이 있다면 그대로 두십시오
그 여유 만큼 모든걸 포용하고 이해힐수 있을겁니다
그 여분의 공간이 당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말해주니까요
라마크리슈나 우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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