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30, 2008

칼릴 지브란의 글들...

*칼릴 지브란 ( Kahlil Gibran ) 철학자·화가·소설가·시인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활동한 레바논의 대표작가. 주요작품 : 《모래 ·물거품 Sand and Foam》《고요하여라 나의 마음이여 Prose Poems》《세월 Time and Tide》등...

일곱번 나는 내 영혼을 경멸하였습니다.
제일 처음 나의 영혼이 저 높은 곳에 도달하기 위해 비굴해지는 것을 알았을 때입니다.
두번째는 나의 영혼이 육신의 다리를 저는 사람들 앞에서
절룩거리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입니다.
세번째는 나의 영혼이 쉬운 것과 어려운 것 사이에서 쉬운 것을 선택하는 것을 보았을 때입니다.
네번째는 나의 영혼이 잘못을 행하고서도 타인들도 잘못을 행하노라고 스스로 합리화하였을 때입니다.
다섯번째는 유약함으로 몸을 사려 놓고는 그것이 용기에서 나온 인내인 양 짐짓 꾸밀 때입니다.
여섯번째는 어떤 사람의 얼굴이 추하다고 마음 속으로 경멸했을 때입니다. 바로 그 얼굴이 내 마음 속의 가면들 중 하나라는 것은 모르는 채.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의 영혼이 아부의 노래를 부르고 그것을 덕이라 여길 때입니다.
-모래·물거품 중에서-

인간은 위대해지지 않고서도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유롭지 못하면서 결코 위대해질 수는 없습니다.
-1913년 5월 16일 칼릴 지브란의 편지글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그 뒤에 숨어 있는 보이지 않는 위대함에 견주어 보면.
1922년 4월 28일 칼릴 지브란

나는 내 안에 살아 움직이는 모든 삶에 대해 깨어 있고 싶습니다.
궁극에 이르기까지 매 순간을 나는 느끼고 싶습니다.
1912년 6월 7일 칼릴 지브란

삶은 섬입니다
삶은 고독의 대양 위에 떠 있는 섬입니다 믿음은 바위가 되고 꿈은 나무로 자라서 고독 속에 꽃피어 납니다.
삶은 섬입니다 뭍으로부터 멀어져 있고 다른 모든 섬들과도 떨어져 있는 섬입니다.
그대의 기슭을 떠나는 배가 아무리 많다 하여도 그대 해안에 기항하는 배들이 아무리 많다 하여도 고독의 운명 속을 헤매이면서
그대는 단지 외로운 섬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그 누구도 진정으로 그대를 알지는 못합니다 그대와 마음을 나누고 그대를 이해해 줄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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