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5, 2008

24시간만 건강해지면

"24시간만 건강해지면?"
"24시간만 건강해지면요"
"어디보자구...아침에 일어나서 운동을 하고, 스위트롤 빵과 차로 멋진 아침 식사를 하고 수영하러 가겠어.
그런 다음 찾아온 친구들과 맛좋은 점심 식사를 함께하고,그리고 이때 한번에 한둘씩만 찾아오면 좋겠군.
그래야 그들의 가족과 중요 관심사에 대해 온전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테니까.또 우리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들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모리선생님은 상상만 해도 즐거운 듯 환하게 미소지으며 말을 계속했다.
"그런 다음 산책을 나가겠어. 나무가 있는 정원으로 가서 여러가지 나무도 보고 새도 구경하면서, 오랫동안 보지 못한 자연에 파묻히겠네."
"그리고요?"
"저녁에는 모두 레스토랑에 가서 스파게티를 먹고 싶네. 아니 오리고기를 먹을까. 난 오리 고기를 무척 좋아하거든. 그런 다음 나머지 저녁 시간 동안 춤을 추고 싶네.거기 있는 멋진 춤 파트너들과 지칠때까지 춤을춰야지. 그런 다음 집에와서 깊고 달콤한 잠을 자는 거야."
"그게 다예요?"
"그래 그게다야."
정말 소박했다.너무도 평범했다 사실 난 좀 실망했다. 선생님이 이탈리아로 날아가거나. 대통령과 점심 식사를 하거나 바닷가를 걷거나. 생각해낼수 있는 온갖 이색적인 일을 할 걸로 짐작했는데. 이렇게 누워서 한 발자국도 걷지 못한채 오랜시간을 보낸 끝에 어떻게 그리도 평범한 하루에서 완벽함을 찾을수 있을까?
그때서야 비로소 깨달았다. 바로 그것이 핵심임을...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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