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ugust 9, 2008

마음이란 이름의 숲

일생을 살며 만나는 수 많은 숲 중에서,...

숲 밖이 아닌 숲 속에서만 숲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던 작은 숲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 숲을
느끼기 위해 그곳을 헤메였죠.

그 숲의 들판에는 꽃이 없었지만
그 숲 속 깊은 곳
햇살이 닿지 않은
어두운 곳에서는 꽃이 많이 피어있었고
그곳의 꽃들은 우리가 전혀 보지도
들어보지도 못한, 또 각자 다른 모양을 가진
수많은 꽃들로 돼 있었던
그런 이상한 숲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숲의 새들은 아름다운 지저귐을
우리에게 주는 대신 토끼 같이 귀를
쫑긋 세워 우리의 속삭임을 들으려 했고,

그 숲의 입구에서는 포근함 대신
어두움을 주었지만
그 숲의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갈 때마다
더욱 깊은 어두움 대신 포근함을 주었습니다.

일생을 살면서 한번쯤 들어가 보게되는 숲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 '마음' 이라는
숲에 들어가 보게 됩니다.
그리고 누구나 그랬듯 그 이상한 숲에 대해
여러감정을 가지게 되고 또 어떤 사람은
그 숲에서 '사랑' 이라는 단어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마 그때 쯤 된다면 누구나가 이렇게
한마디 쯤 하게 될 겁니다.

"내가 본 숲 중에서 이보다 멋진 숲은 없었어"
하고 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이상하고 아름다운 숲
그게 바로 '마음' 이란 이름을
가진 숲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유은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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