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7, 2008

모든 것을 잃은 뒤에

배 한 척이 이틀 밤낮 동안 계속된 폭풍우에 휩쓸리다 무인도에 난파되었다.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살아 있는 것에 감사했다.

하지만 배는 망가졌고, 무인도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사람들은 나무를 베어 임시 거처를 만들고 배에 남아 있던 음식을 나눠 먹으며
하루 하루를 버텼다.

사람들의 하루 일과 가운데 빼놓울 수 없는 것이 바닷가에 서서 수평선을 바라보며
구조선을 기다리는 것이었다.

어느 날 누군가의 실수로 통나무 집에 불이 나고 말았다.
그 바람에 집 안에 있던 먹을거리며 물건들이 모두 불타 버렸다.
사람들은 이제 구조선을 기다릴 희망마저 잃었다며 그를 원망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그렇게 기다리던 구조선이 왔다.
절망과 굶주림에 지쳐 쓰러져 있전 사람들은 기뻐하며 구조선에 올랐다.

그때 한 사람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선장에게 물었다.
"우리가 여기 있는 걸 어떻게 알고 오셨습니까?"

"어제 섬에서 연기가 나던데
무인도에서 구조신호가 아니면 연기가 날리 없지요."

- 좋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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