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6, 2008

지금 당장 실천하라!

내가 가르치고 있는 성인 강좌 시간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서, 사랑한다고 말하라'는 과제를 냈다.

다음 수업이 시작되자, 한 학생이 말했다.
"지난 주에 과제를 내주셨을 때 화가 났었어요. 내겐 사랑한다고 말할 만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차를 몰고 집을로 가려고 할 때 내 양심이 말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때 '사랑한다'고 말해야 할 사람이 누군지 정확히 떠올랐죠. 5년 전에, 아버지와 전 의견 충돌이 아주 심해서 사이가 틀어졌어요. 그래서 꼭 필요한 가족 모임이 아니면 서로 얼굴을 마주치지 않았어요. 얘기도 거의 안 나누었죠. 그래서 집에 도착했을때 아버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리라고 마음을 다잡았어요.

그렇게 결정하고 나니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았어요. 5시 30분에 전 부모님댁의 초인종을 누르며 아버지께서 문을 열어 주시길 기도했어요. 어머니께서 문을 여시면 조바심 치다 그만 어머니께 대신 말해 버릴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다행히도 아버지께서 문을 열어주신 거예요.

전 곧바로 집 안으로 한 발짝 들어서며 '아버지, 사랑한다는 말을 하려고 왔어요.'라고 했죠.

그랬더니 아버지도 심경이 변한 것 같더라구요. 나를 대하는 얼굴이 온화해지고, 인상도 쓰지않으시고 울음을 터뜨리셨어요. 그러고는 팔을 뻗어 저를 안으시더니, '나도 널 사랑한다. 아들아. 그런데 그말을 할수가 없었구나.'라고 말씀하시는 게 아니겠어요.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건 그게 아니예요. 그 이틀 후, 아버지께서는 심장마비를 일으켜서 병원에 입원해 계셔요. 사실 수 있을지 조차 모르겠어요.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거예요.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그일을 미루지 마세요. 내가 아버지께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고 미뤘더라면 어찌 됐을까요? 시간을 내서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을 하세요.

"지금 당장!"

- 데니스 E. 매너링
따뜻한 영혼을 위한 101가지 이야기 中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