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ugust 9, 2008

훌륭한 지식

한 소년이 있었다.
소년은 어릴적부터 낯선 곳에 대한 호기심이 유달리 강했다.

그는 커서 여행각가 되었다. 어릴적의 꿈이 이루어진 것이다.

훗날 그는 고향에 돌아와 초등학교 촉탁 선생님이 되었다.
일주일에 한 번씨 나가 학생들에게 여행의 경험담을 들려주고는 했다.

어느 날, 이 학교 교장 선생님은 학부모들로부터 심한 항의를 받았다.
학습에 필요하지도 않은 애기만 계속 한다는게 그 이유였다.
그러나 교장 선생님은 단호하게 말했다.

"그 선생님은 아주 훌륭한 지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주 훌륭한 지식을요!"

그러나 학부모들은 흥분하여 쏘아부쳤다.
"잡담이나 하는 게 훌륭한 지식입니까?"

학부모님들의 항의에 교장 선생님은 조용히 말했다.
"들어 보십시요. 그 분은 아이들에게 이런 걸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아주아주 넓다는 것, 태양은 어느 땅에서나 떠오른다는 것,
사람들은 날마다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이보다 더 훌륭한 지식이 어디 있겠습니까?"

- 윤천수님의 "아름다운 약속"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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