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7, 2008

당신 자신의 삶을 쓰라

누군가 당신에게 만년필을 주었다고 가정해 보라. 품질 보증 검인이 찍혀있고, 농도가 한결같은 만년필을.
당신은 그 안에 얼마나 많은 잉크가 있는지 볼 수 없을 것이다.
처음에 몇 단어를 시험 삼아 끄적거리자마자 잉크가 떨어질 수도있고,영원히 전해지면서 세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명작 한편(또는 여러편)
을 만들어 낼 만큼 오랫동안 쓰여질지도 모른다. 글을 써보기전에는 당신은 그것을 알 수 없다.
게임의 규칙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당신은 결코 알 수가 없다.
사실 어떤 게임의 규칙도 당신에게 무엇을 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만년필을 손에 들고 사용하는 대신 당신은 잉크가 다 마르도록 사용하지않은 채로 선반 위나 서랍 안에 넣어 둘 수 있다. 하지만 일단 그것을 사용하기로 결심한다면, 당신은 그것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떤 방식으로 게임을 할 것인가?
당신은 한 단어를 쓰기 전에 계획하고 또 계획할 것인가? 자신의 계획이 너무 광범위해서 글로 쓸 수조차 없을 것인가?
아니면 만년필을 손에 쥐고 곧바로 뛰어들어 글을 써나갈 것인가? 휘어지고 꺾어지며 제멋대로 굴러가는 문장을 따라가려고 애를 쓰면서?
만년필이 곧 말라 버릴 것을 염려하며 조심스럽게 글을 쓸 것인가, 아니면 영원히 잉크가 떨어지지 않을 것처럼 가장하거나 믿을 것인가?
(아니면 믿는 척할 것인가?)
그리고 당신은 무엇을 쓸 것인가?사랑?미움?재미?불행?삶?죽음?무?모든것?
당신은 단지 자신만의 즐거움을 위해 쓸 것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쓸 것인가? 또는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함으로써 자신이 즐거워지기 위해?
당신은 획을 그으면서 소심하게 떨 것인가,아니면 위풍 당당하게 죽 그을 것인가? 멋 부린 장식체로 쓸 것인가,평범한 글씨체로 쓸 것인가?
어쨌든 당신은 글을 쓰기는 할 것인가? 당신이 만년필을 갖고 있다고 해서, 당신이 반드시 긍르 써야 한다는 법은 없다. 당신은 스케치를 할 것인가? 아니면 낙서? 멍하게 앉아 끄적거리거나, 그것도 아니면 그림을 그릴 것인가?
당신은 쓰여진 행 안에 머물 것인가, 아니면 그 위에 머물 것인가?아니면 행이 거기 있어도 그것을 전혀 보지 않을 것인가? 또는 그 행들을 볼 것인가?
여기 생각해 볼 것이 많이있다. 그렇지 않은가?
이제, 누군가가 당신에게 삶을 주었다고 가정해보자.

마음이 상상하고 믿는 것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나폴레옹 힐>

- 데이비드 A.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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